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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님께 이끌리어 1
2020-03-01 14:51:50
김인수
조회수   191

하나님께 이끌리어 1

 

 

 

글 / 김인수

 

 

 

 

 
호젓한 시간을 접으면
 
 내안에
 

주님으로 물들입니다.
 
 
 
바람의 외투를 입고
 
길거리를 쏘다니는 가을 한조각
 

그 초라함으로 사는 길에
 

주님이 찾아오셨지요
 
 
 
난로 위에 펄펄끓던
 

물주전자처럼
 

젊은 날을 그렇게 살았습니다.
 
 
 
주님께 이끌리어
 

하루하루
 

가슴이 뜨겁던 열정의 날들
 
 
 
밤새 주님을 부르다 부르다
 

성대를 다쳐도
 

가슴에 기쁨이 가득하던 그날들
 

 

 

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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